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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과자점 송정역 인근에는 특이한 버스 정류장 이름이 있다. 제과점 앞 버스정류장이다. 어떻게 고소한 이름을 버스 정류장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을까? 1965년부터 개업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생과자 전문점 김용기 과자점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그 당시 버스정류장이 세워질 때 주변에 별다른 건물들이 없었다고 한다. 마침 김용기 과자점이 있었기 때문에 제과점 앞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게 그 시작이다.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다. 송정동 인근에서 가장 오래된 가게 중 하나 5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3대 경영 중이라고 한다. 1대 창업주인 김용기 씨부터 딸과 사위, 그리고 손자까지 가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고동색 나무 간판으로 된 조그마한 가게에 들어서면 다양한 종류의 생과자.. 2023. 10. 24.
전라도 광주 중국집, 연경 화교가 운영하는 전통 중국집 광주 연경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연경'이다. 식당은 하남산업관리공단 지하에 있고, 입구 간판이 한글이 아닌 한자로 써져 있다. 길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자. 차량 네비를 통해서 이용한다면 근처에서 길을 헤매는 일은 적어질 거 같다. 주차장은 하남관리공단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벽면에 오래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옛날 느낌의 한자가 담긴 그림이나, 나무판에 끌로 새겨 놓은 한자 모양이 인상적이다. 제법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중국 식당에 방문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각종 한자가 들어가고 다양한 종류의 중국 술들을 볼 수 있다. 흙 같은 것으로 만들어진 중국풍의 도자기, 조각상도 많다. 한국인이 아닌 화교가 .. 2023. 10. 23.
대파만 따로 리필이 가능한 육개장 맛집, 대전 명랑식당 대전 사람들의 입맛을 책임진 백 년 가게, 명랑식당 대전 인쇄소 골목 거리에는 오래전부터 사랑을 받아온 식당이 있다. 육개장이지만 오로지 파와 고기만을 사용하는 곳이다. 1975년부터 지금까지 육개장 단일 메뉴 하나로 자리를 지켜온 대전 명랑식당이다. 육개장에는 대파가 필수이다.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내기 때문이다. 이런 대파만 따로 리필이 가능하다면 믿겠는가? 오늘은 대전에서 육개장으로 유명한 명랑식당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대전 명랑식당은 오로지 육개장만 파는 집이다. 단일메뉴만 파는 곳이라 다른 음식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단일메뉴만으로 백 년 가게로 선정된 곳이니 만큼 육개장의 맛은 기대해도 좋다고 본다. 맛집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영업시간이 매우 짧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2023. 10. 23.
하루 300그릇만 파는 콩나물국밥, 전주 삼백집 전주 대표 콩나물국밥 삼백집 전라북도 전주는 예로부터 콩나물국밥 요리가 유명했다. 그중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식당이 있다. 전주 삼백집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하루에 오로지 300 그릇 국밥만 판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봉순 할머니가 1대 창업주로 1947년부터 경영을 해온 역사가 싶은 곳이다. 허영만 화백의 작품 에서 콩나물국밥 편에 실릴 정도로 예로부터 유명했다고 한다. 1947년 처음 장사를 전주 삼백집. 역사로 오래되어서 재미있는 일화도 많다. 1대 창업주 이봉순 할머니는 욕쟁이 할머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전주 지역을 시찰 갔다. 해장하기 좋은 곳을 추천받아 간 곳이 근처에 있던 삼백집이었다고 한다. 콩나물국밥을 포장하러 경호원이 그 집을 갔다. 포장 주문을 하.. 2023. 10. 23.